1. 줄거리
2022년 7월 20일에 개봉한 한국영화인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전우치>, <도둑들>, <암살>을 제작한 최동훈 감독이 직접 참여한
영화이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곧 이어 개봉할 예정인 외계+인 2부는 2024년 1월 10일에 극장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2022년 현재, '가드'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형사 '문도석'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편, 630년 전 고려에서는 얼치기 도사 '무륵'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이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과 '청운',
가면 속의 '자장'도 신검 쟁탈전에 나서게 됩니다.
2022년 인간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과
1391년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외계+인 1부
자세한 내용은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2. 등장인물
1) 무륵(류준열 역)
무륵은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이며, 1부와 2부의 주인공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도력에 눈을 뜬 과거의 기억이 없는 도사로, 그 탓인지 행동은 경박하지만 실력은
상당합니다. 사실 무륵은 작중 고려시대 배경의 10년 전 시점에선 현감의 제자였습니다.
시간이동으로 넘어온 외계인들을 살피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가 죽기 일보 직전인 괴인을
만나게 되고 생존을 위해서 다른 몸이 되어줄 인간을 찾던 설계자가 무륵의 몸속에 들어가면서
기억을 잃게 됩니다.
지식과 경지는 부족하지만 부채 그림을 불러내는 소환술, 칼에 찔린 상처를 회복하는 회복술,
호풍환우를 부르는 도술 등 한눈에 봐도 수준 높은 도술을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2) 가드(김우빈 역)
가드는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로봇이며 1부와 2부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탈옥범을 잡는
입장이니 만큼 전투력은 특급이며, 현재는 이안의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기술력을 아득히 초월한 최첨단 기술력으로 제조된 사이보그이자, 외계인 죄수들을 제압하기
위한 존재인만큼, 현재 시점에서는 세계관 속 최상위권의 강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강자로
묘사됩니다. 슈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인간을 초월할 것으로 보이며,
지금까지 수많은 외계인 죄수들을 제압한 경력이 있을 정도의 베테랑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드가 착용하는 슈트는 나노 입자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의 생각만으로도 착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슈트의 성능 또한 굉장히 좋으며,
양 손에서는 블래스터가 발사되고 자기장 능력까지 탑재한 역할입니다.
3) 이안(김태리 역)
이안은 천둥을 쏘는 처자이며 1부와 2부의 주인공입니다.
미래에서의 싸움이 꼬이면서 어린 나이에 과거로의 전이에 휘말리고,
그 상태로 10년 가까이 보내게 된 인물입니다.
본래는 고려시대인 1380년의 아기였으나, 그녀의 어머니 속에 갇혀있던 죄수가 탈옥하면서
주변에 사건을 일으켰고, 가드와 썬더가 탈옥한 죄수를 잡는 과정에서 미래로 데려오게 됩니다.
이 때 '인간사이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규칙을 우회하기 위해 인간을 좀 더 파악하기 위한
실험체라는 명목으로 그녀의 뇌를 헤집었고, 그 영향으로 또래들보다 월등한 능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사용하는 무기가 미래에서 같이 딸려온 권총인데, 지닌 탄환은 고작 수십 발입니다.
탄환을 보충할 방법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에서 작중에서 거진 백발백중에 가까운
명중률을 자랑하는 사격실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안 또한 신검을 자신의 것이라고 여깁니다. 신검은 가드가 몸 속에 보관하고 다니던 가드와
썬더의 동력원입니다. 가드를 아버지로 여기는 이안에게는 당연히 자신의 것일 수 밖에 없으며,
그녀의 입장에서 신검은 기능을 정지한 썬더를 재기동해서 미래로 돌아가기 위한 수단입니다.
3. 해외반응
1) 한 눈에 봐도 엄청난 돈과 많은 기술을 들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근래 본 영화 중
가장 방대한 장면을 잠은 멋진 영화입니다. 한국 영화가 이렇게 SF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2) 별 다섯개를 주기에는 너무 과장이지만 별 4개는 할만합니다. 마블 수준의 완전한 특수효과를
기대하신다면 조금 실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아주 좋습니다.
줄거리는 어벤져스보다 훨씬 좋습니다.
3) 2시간이 넘는 영화인데 1시간 밖에 안 된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1분 1초 집중하기 바빴습니다.
4)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입니다. 모든 것을 갖춘 세계관이 정말 멋집니다.
5) 물론 애미네이션 효과는 아직 서구만큼 좋지는 않지만 줄거리와 배우들이 정말 좋고
혁신적이어서 큰 화면으로 보기에 적합합니다.
6) 감독님은 고대 의상을 넘나드는 능력이 굉장히 강하고 외계인에 대한 불순종감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7) 고대와 현대의 시간 여행 드라마 내용이 경이롭고 디테일해서 정말 환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