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의 봄(2023)
최근에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은 2023년 11월 22일에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한국 영화입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즉 10.26 사건부터 12.12 군사반란 직후까지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은 18년간 군림하던 절대 권력이 무너졌지만, 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희망찬 새 시대는
오지 않았고 갑작스러운 권력의 공백 속에서 권력의 빈틈을 가지려는 자들은 더 짙은 어둠을 몰고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부터 1980년 5월 17일에 발생한 전두환의
쿠데타까지 대한민국의 격변하는 정치사를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는 대체적으로 당시의 인물들의 갈등과 정치적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특히, 전두환이 이끌고
있던 한 신군부 세력과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들, 시민들과의 대립이 영화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을 현실감있게 재현하면서, 인물들의 감정과 인간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사회에서 고요하게 뭍혀있던 당시의 상황과 다양한 사건들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인물들의 행복과 선택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봄'은 2024년 1월 8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약 1,20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개봉 전부터 황정민 배우의 놀라운 싱크로율이 화제가 되면서 더욱
관객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의 정치적 격변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대한민국의 정치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영화의 역사적 내용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쿠데타는 12.12 군사반란과 5.17 내란(5.17 쿠데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12.12 군사반란: 10.26 사건 이후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에서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군사 반란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제 5공화국의 실질적인 시작이 되었으며, 이후 전두환은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의 정치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2) 5.17 내란(5.17 쿠데타): 1980년 5월 17일, 전두환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이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비상계엄 확대 조치를 내린 사건입니다. 1979년에 발생한 12.12 군사 반란과 연이어 보면 6개월이나
걸린 세계에서 가장 오래 걸린 쿠데타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5.17 비상계엄 확대 조치로 실권을 장악한 전두환을 주축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헌볍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이에 반발하는 광주 시민들을 무력으로 짓밟은 사건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입니다.
3. 관객 평가
2023년 11월 9일 첫 시사회가 공개되었는데, 평가가 매우 좋습니다. 정식 개봉 이후에도 전반적인 호평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 한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와 외화를 합한 모든 상업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관객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각 주연 및 조연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작품의 평가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작품에서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실존 인물의 캐릭터를 똑같이 재현하면서 각 배우들 특유의 개성까지 살리는
모습이 인물들에 대한 설득력과 고나객들의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극 전반을 전두광과 이태신이라는
두 인물 간의 대결 구도로 그리고, 이 부분을 밀도있게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팽팽하게 이끌어간 점도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1) 권력이 영원할 줄 아는 사악한 바보들에게
2) 검사의 봄에 되돌아보는, 뱀의 욕망이 낳은 탄식과 울분의 밤
3) 여러모로 아슬아슬합니다.
4) '어떻게 성공했지?'라는 궁금증과 하나회를 향한 분노가 생기는 영화입니다.